나무라디오

일상듣보봄봄P댓일
1월  

1. 99kg 목표치 도달하기!
2. 시 5편 쓰기!
3. 불후의 명곡 방청 신청에도 도저언~!!
4. 밤에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생활습관 들이기!
5. 책 5권 읽기!
6. 여행가기! - 통영, 제주

 +12 January 1st 2020
 야옹이, 노랑이 그리고 지누  

귀여운 녀석들 ㅎ 통영여행 다녀오니 밥 달라고 달려오는 녀석들. 내가 안주면 굶기라도 하나 싶기도 한게... 겨울이다 보니 할머니들도 자식들네로 가시고 먹을 만한 것도 내버리질 않으시니 내가 밥주는 거 아니면 어디서 얻어먹지도 못하는 가보다.

문 여는 소리가 '띠로리~'하고 울리면 어디 구석에서 나오는 지 신나게 뛰어오는 모습이라니 ㅎ 귀염쟁이들~

노란애는 노랑이, 눈이 조금 찢어진 애는 내 친구를 닮아 지누, 그리고 6월부터 밥주는 야옹이까지. 근데 다른 애들은 깔끔하던데 도대체 야옹이는 어디서 살길래 시커먼 것들을 뭍히고 다니는 걸까? ㅋ

12월부터 하루에 한 번씩 저녁시간에만 밥주다보니 이젠 추운 낮에 집 앞에서 머물다시피 하던 녀석들도 밥 주는 시간에만 온다.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요즘 날씨가 하도 추워서... 늘 걱정이었는데. 겨울집이라도 마련해줘야 하나 싶어 박스는 주워왔는데... 이노무 귀차니즘이라니...;; 제주도 다녀오면 만들어 줘야겠다 ㅎ

 6        1 January 11th 2020
 관물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는 게...;; 나 때도 저거 썼었는데... 하긴 6.25때 쓰던 수통도 사용하는데 뭐...

 8        0 January 11th 2020
 한동안 시를 쓰지 못했다  

한동안 나는 시를 쓰지 못했다. 등단은 했다고 하나 다른 누구에게 떳떳하게 들이내밀 만한 등단은 아니었으므로 부끄러워 나도 모르게 나 스스로 숙여버리고만 것이었다.

어쩌면 핑계일 뿐이었다.

같이 등단한 분들 중엔 정말 열심히 활동하시는 분들이 꽤 있다. 심지어 시인이면서 평론까지 쓰시는 분도 계신다. 나보다 더 오랜동안 시를 고민해온 분들이시니 가능한 일일 것이다. 나보다 더 오랜동인 글을 읽고 쓰고 하신 분들이시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나는 한동안 글도 읽지 못했다.

책방을 둘러보는 것을 좋아해 이 책 저 책 사기도 많이 샀으나 덩그러니 책장에 그저 전시만 해 놓을 뿐 읽지를 못했다. 시가 많이 어려워진 순간이었다. 다른 이들이 쓴 시를 읽으며 밤새 배아파했던 시간들이 많았었는데도, 그러면서 나도 빈 노트를 채워나갔던 지난 시간들이 있었음에도 그렇게 하질 못했다.

지나간 시들을 둘러 보았다.

군대에 있을 때 썼던 시들, 제대하고 나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썼던 시들, 대학교에 복학하고 나서 썼던 시들. 분명 그때엔 누구에게 읽혀지는 것이 부끄러웠을 것들일 탠데... 잘 읽혀지는 것들이 많았다.

지난 가을 묵히지 말란 얘기를 들었다.

이제서야 고백을 한다. 등단이란 것을 하고 나서 발표한 나의 대부분의 시들은 그때 쓰여졌던 것들이었다. 그때 쓰여졌던 시들을 다시 읽고 또 읽으며 고치고, 또 고쳐 낸 것들이었다. 지난 가을 어느 편집장으로부터 이젠 묵히지 말란 얘기를 들었다. 그 얘기를 그 누구에게도 한 적이 없었는데 그 분은 그것을 알고 계셨다.

지나간 것들은 누구에게나 읽혀지는 것들.

이라는 것을 그때 깨닫고 한참을 울며 바다를 바라보았다. 지나간 시들을 읽으보니 괜찮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괜찮다. 하지만 조금 바꾸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이것들을 하다 보면 다시 무언가를 쓸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지난 것들을 다 정리하고 나면 무언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다.
십여년을 컴퓨터 파일 속에 묵히기만 했던 내 아이들에게 미안해지는 순간이었다.

 11        0 January 1st 2020
 낮에 꿈꾸는 사람  

낮에 꿈꾸는 사람은
밤에만 꿈꾸는 사람에게는 찾아오지 않는
많은 것을 알고 있다.


- 에드거 앨런 포

 10        0 January 1st 2020
 아...딘딘...  

아니 뭐... 친한 형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지만 정말... 보는 내내 내가 다 기분 나쁠정도였다. 진짜 이런 말 잘 안하는데... 진짜 극혐이었다. 아무리 친한 형이라지만 그 앞에 대고 형처럼 안되는 게 목표라느니 그런 말이나 하고 있고, 형이 준 선물이 아무리 싫은 거라지만 다른 사람한테나 주고 있고... 그럴거면 차라리 버리 던지...; 아무리 예능이고 뭔가 웃겨야 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야 한다지만 이렇게까지 한 사람을 인격모독해 가며 웃기고 싶을까 싶다.

딘딘이란 가수를 엄청은 아니었어도 가끔 나오면 좋아했던 지라... 딘딘이란 '인간'을 다시 바라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

정말, 완전 별로였다.

 31        0 December 20th 2019
 14학번 졸업  

14학번 아이들이 졸업을 했다. 재능도 많고 귀엽고 정도 많던 아이들이었는데... 아쉬움이 크다. 더 잘해주지 못했던 것 같아서.

매년 하는 졸업식이지만 그때마다 아이들을 보내는 것은 시원 섭섭한 일이다. 나가서 잘들 살 것 같은 아이들이라 별 걱정은 되지 않지만... 항상 보고 싶어지는 아이들이 많아 진다는 건 참 안타까운 일이다.

 23        0 December 16th 2019
 노랑이  

내가 밥 주는 동네 길고양이 중 제일 예쁘장하게 생긴 아이다.

이름 짓는 쎈쓰가 없는 내가 부르는 이름은 그냥 노랑이 ㅋㅋ 남들은 치즈라고도 부르던데 나는 그냥 노랑이다. 동네 길고양이들과는 다르게 제일 깔끔하고 예쁘다. 암컷일까 싶을만큼 얌전하고 조심성도 많다. 동네 고양이들 중에선 서열도 제일 아래일까 싶은데... 다른 고양이들이 다 먹고 남으면 먹는다. 밥그릇 앞에서 화를 내는 법도 없고 다른 고양이들과 싸우지도 않는다. 요새 나랑 얼굴 좀 텄는지 밥 줄 땐 그래도 내 근처엔 오곤 한다.

대전집에 약 2주정도 다녀왔는데... 그 사이 또 서먹해졌다는 게 좀 아쉬울 뿐이다 ㅋ 또 밥 주다 보면 친해질 수 있겠지?

 17        0 December 16th 2019
 임실 피즈피자  

지난 걷기여행 했을 때 먹은건데 지금에서야 올린다 ㅋ
아직도 그 치즈맛이 기억에 나는 것 같다. 진짜진짜 엄청 맛있었는데 ㅋㅋ
내가 여태까지 먹어 본 피자 중 제일 맛있었다.

 21        0 December 16th 2019
 금수저 빙고  

일단 난 금수저는 아닌거로 ㅋㅋ

 13        0 December 16th 2019
 슈가맨3  

내가 가장 기다리던 방송프로그램. 시즌제로 방송을 해서 정말 다행이다 싶다. 보고 싶었던 옛날 가수들 노래도 듣고 요즘 어떻게 지내는지도 듣고... 그러면서 나도 예전의 일들을 다시 생각하며 그때로 돌아가게 만들어 주는 참 고마운 프로다.

사준, 오투포는 안나오나 ㅋㅋ
안그래도 요즘 계속 옛날 노래들이 땡기긴 했는데...
볼만한 프로그램이 또 나와서 참 좋다 ~

 14        0 December 16th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