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디오

일상듣보봄봄P댓일
4월

1. 아이들이 보고 싶다...
2. 학교에 아이들이 바글바글 거리는 게 좋았는데...
3. 내 몸도 지쳐간다는 게...
4. 여러모로 이것저것 다 힘들다...

 9        3 April 1st 2020
 아이들 없는 학교엔 여지없이 봄은 찾아 오고  

아이들이 없는 학교에는 여지없이 봄은 찾아 온다. 학교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고등교육관 쪽 벚꽃, 다른 곳에서 우리 학교에 매년 봄이면 캐러 오는 친환경농업이... 아닌 걍 자연그대로의 민들레꽃. 토종민들레는 하얀색이라며... 노란건 토종 아니라고 한다지만... 우리 학교서 벌써 20여년을 넘게 지고 또 피고 한 녀석들인데... 처음부터 우리와 함께 한 꽃이니 토종이 아니면 뭘까 ㅎ 글고 산수유꽃! 생강나무꽃하고 비슷하게 생겨서 다들 생강나무꽃이라고 생각들 하던데 꽃이 자라는 곳이 조금 다르다. 산수유는 가지에서 작은 가지가 또 나와서 꽃이 피고, 생강나무꽃은 가지에서 바로 핀다. 다행히 생강나무는 학교 생활관 쪽에 있어 매년 새잎 따서 먹으니 정말 좋다 ^^ 그리고 냉이꽃과 쑥. 냉이는 이제 철이 지나서 먹기는 좀 그렇고 이젠 쑥 철인데... 쑥버무리라도 애들하고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ㅜㅜ

코로나 언능언능 끝났으면 좋겠다 ㅜㅜ
아이들이 정말 보고 시푸다 ㅜㅜ

 13        0 March 25th 2020
 신기한 경험  

결국 이렇게 되는 거였나 싶었다. 온라인개학. 본래 개학은 2월 24일. 하지만 코로나 여파로 연기가 되고 연기가 되더니 이제 4월을 넘어가고 있다. 한 달이 넘도록 아이들을 못만나는 교사들 그리고 아이들 관리(?)로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 아이들 들어와서 정하는 반도 이미 미리 정했고 반 아이들과도 전화는 마쳤다.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판단한 우리 학교는 온라인 개학을 감행했다 ㅎ

비록 카톡이지만 월요일부터 아침 10시마다 아침열기도 하고 있다. 영상프로그램을 통해 4학년 친구들과의 움직이는 학교 간단OT도 진행했다. 아이들을 직접 마주하지 못하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이었다는 걸... 교사들은 아이들이 정말 간절하게 그립다.

위의 사진은 페북라이브로 온라인개학을 하는 모습. 이제 정말 개학만 하면 되는데... 어째 코로나는 잠잠해질 기세가 아니라 더 걱정이 된다. 아... 정말 우리 아이들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 미치겠다.

라이브 영상도 신기한 경험이고... 방학이 끝나고 이렇게나 아이들이 보고 싶어진 것도 신기한 경험이다.

 10        0 March 24th 2020
 트레블러 아르헨티나  

안그래도 티비도 없는데... 다시보기 싸이트에서 그래도 나름 챙겨보는 프로가 있다면... 슈가맨은 끝났으니... 이제 남은 건 트레블러다. 세상의 끝이라는 파타고니아로 떠난 이 세명의 이야기가 참 귀엽고도 재미있다 ㅎ 소소한 즐거움이랄까? 그리고 전에는 몰랐던 옹성우의 매력이 참 돋보인다.

 8        1 March 21st 2020
 노랑노랑 노랑이~  

요새 밥주고 있는 노랑이. 식성도 까다로워서 만날 사료만 주면 잘 먹지도 않는다 ㅎ 그래서 캔이랑 다이소에서 사료랑 같이 비벼주는 거를 사와서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주고 있다. 요 몇일 출근을 하다보니 밥을 퇴근하고 늦은 오후에만 주게 되었는데 밥 때만 되면 집 앞 사철나무 앞에 앉아 나를 기다려 준다. 전에 지누랑 같이 다닐 때는 목소리도 잘 안들려 주더니 요샌 밥주는 사람으로 인식을 했는지 제법 목소리도 잘 들려준다. 요샌 대화 아닌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ㅎㅎ

그런 노랑이가 한껏 텐션이 올라갈 때가 있는데 바로 얼룩고양이가 나타날 때다. 밥을 주면 얼룩이를 찾는 건지 애옹~애옹~ 난리가 난다. 근데 얼룩이는 낯을 가리는지 내가 문 앞에 보고 있으면 밥그릇 근처로 오지도 않아 노랑이를 애태우곤 한다.

고양이 목소리가 이토록 귀여웠었는지... 야옹이가 사라지고 나서 몰랐었는데... 노랑이가 애옹거릴 때마다 야옹이가 그리워진다... ㅜㅜ 이제 좀 따스해지면 다시 오려나...

 4        0 March 11th 2020
 다이소 후회템 10?  

천원도 아깝다는데... 나는 아니다. 그리고 솔직히 여기 나온 물품들 중 천원짜리는 거의 없다 ㅎ

일단 샤워기 줄은... 지금 2년째 사용 중인데 잘만 쓰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집 수압이 허접한 것도 아니다. 사워기? 그것만 6개월 주기로 교체해주고 있을 뿐.

모기향도 솔직히 말하면 효과는 좋다. 시골에 살다보니 한 여름에 모기나 하루살이들이 좀 많기는 한데 다이소모기향이나 일반 슈퍼에서 파는 모기향이나 어차피 같은 회사의 제품들이어서 천원도 아깝다는 생각은 해 본적이 없다. 일반 마트나 슈퍼에서 파는 모기향과 같은 업체에서 만드는 데 다이소꺼랑 일반 마트꺼랑 다른 제품을 납품하기라도 할까? 싶기도 하고... 어쨌든 효과는 좋다.

보풀제거기는 어차피 잘 사용 안하고 테이프 같은 거는 학교에서 문구류를 사용하니까 종종 사용하는데... 요즘 나오는 왠만한 테이프들이 보통 잘 끊기는 제품들이다. 테이프는 일반 문구점에서 파는 테이프들도 다 그렇다. 그렇다고 접착력이 떨어지는 건 아니기에.

이어폰이랑 멀티탭 역시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이어폰은 음질이 좀 떨어지긴 한다. 하지만 급할 때 딱 사용하기 편하고 평소 운동할 때는 정말 딱이다. 값도 싸서 어디 갈 때마다 이어폰이 없으면 다이소에서 사서 쓰다보니 집에 다이소 이어폰만 네다섯개다 ㅎ 멀티탭도... 몇년째 정말 잘 쓰고 있는데 ㅎㅎ 다른 사람들은 좀 험하게 쓰나? ㅎㅎ

스테인리스 식기도... 도자기 식기도 정말 잘 쓰고 있다. 녹이 슨다? 녹 안 슬던데? 어떻게 쓰기에 녹이 슨다는 걸까?

저렴한 값에 괜찮은 것들을 살 수 있어 혼자 살 땐 다이소가 정말 제격이긴 하다. 하지만 요즘 좀 아쉬운 것들은... 정말 필요해서 갔는데 막상 사려고 하면 없어서 물어보니 이제 안나오는 거란다. 그래서 다른데서 좀 비싸게 주고 샀더니... 다음에 갔더니 버젓이 팔고 있는 것들이 몇번 있었다. 솔직히 직원분들이 많이 불친절하다. 괜히 시비 거는 것도 아니고 단순하게 어디 있는지, 해당 매점에 있는 지 없는 지 정도만 묻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이제 안나오는 제품이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리고 다음번에 가면 버젓이 팔고 있고...;;

다이소마니아로써는 정말정말 아쉽다.

 4        0 March 11th 2020
 벌써 봄!  

덕산은 벌써 봄인가 보다. 이름 모를 봄꽃이 벌써 예쁘게 폈다.

아이들 없는 학교로 일주일 동안은 출근이다. 아이들 맞을 준비도 해야겠고, 반도 정해졌으니 미리 아이들과 통화도 좀 해봐야겠다. 물론 부모님들과도 통화는 해야겠지. 수강신청이랑 학기계획서도 보내서 받아야 한다니깐 미리 통화부터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아이들과는 오전내로 통화를 마치고 오후엔 부모님들과 통화를 해야겠다.

어서 아이들 만나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개학이 점점 미뤄져서 새 학기가 시작한 기분은 들지 않는다.

 7        1 March 10th 2020
 아침운동  

스마트폰으로 올리는 첫 글이자 처음으로 아침운동 하고 올리는 글 ㅋㅋ
이른 아침 동트는 거 보러가도 좋겠다 싶다.
매일 하면 좋겠지만...매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징 ㅋ
갔다 오는데 1시간 정도 걸리니 아침 6시쯤 일어나 옷 입고 물 한 잔 마시고 나서면 될 거 같다. 몸이 어느 정도 만들어지면 종종 뛰기도 해야겠다.

 14        0 March 3rd 2020
 봄이 온다!  

봄이 오고 있다~ 나물철이 오고 있다 ㅎ 올해엔 봄되면 나물도 많이 뜯어 먹고 텃밭에 뭣도 좀 많이 심고 해야겠다 ㅎ 일단 늘 먹는 부추도 옮기고 달래도 많이 캐다가 뒤꼍에 옮겨 심어야지. 역시 늘 많이 먹는 쇠고들빼기(우리집에선 토끼풀)도 많이 캐다가 옮겨 심고, 어느새 다 죽어버린 딸기도 더 사다가 심고 화단은 하나 더 만들어 꽃도 더 많이 심어야겠다. 대전집에서 가져온 큰 플라스틱통에 블루베리도 심어야야지. 지난 늦가을에 만들어 놓은 담벼락 아래 화단 같이 생긴 텃밭엔 대파도 좀 심고 오이도 심고 상추랑 겨자채도 심어야지.

봄이 기대가 된다. 올 봄엔 텃밭에 뭘 좀 심어 키워 먹어야겠다. 전 사람들이 놓고 간 거름이 한 3년 묵혔더니 거름이 더 좋아졌다 ㅋㅋ

정리 :
1. 부추, 딸기, 달래, 쇠고들빼기(토끼풀)은 옮겨 심고
2. 화단에 꽃이랑 블루베리 심기
3. 새로만든 화단 텃밭엔 상추랑 겨자채, 대파하고 오이 심기

 12        1 March 3rd 2020
 어디 간거야 야옹아 지누야 ㅜㅜ  

설 연휴 이후로 돌아오지 않는 고양이들...;; 야옹이랑 지누. 노랑이는 그래도 저녁마다 밥은 먹으러 오는데... 주변 분들도 야옹이를 그리워 한다. 하긴 유독 사람 손을 타기도 했고 사람이 하는 말도 제법 알아 듣고 재롱아닌 재롱도 부리곤 했으니깐. 밥 주면 고맙다고 내 다리 주변에서 꼬리 세우고 서성거리곤 했었는데... 노랑이가 밥 먹으러 올 때면 혼자 덩그러니 있는게 외로워 보이기도 하고... 노랑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에는 야옹이만 생각하고 야옹이 밥 뺏어 먹는 노랑이랑 지누는 가끔 쫒아내기도 했었는데 ㅋㅋ 근데 그게 뺏어 먹는게 아니고 서로 조금씩 나눠 먹는 거라는 걸 정말 나중에 알고는 조금이라도 더 주려고 하곤 했다. 걔네들 주려고 고양이 캔도 많이 사놨고 고양이 사료도 대용량으로 15키로 짜리로 샀는데...; 노랑이만 주다보니 두 달 주면 될거라고 생각한게 어느새 세달째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이번에 한 자루 더 주문 하긴 했다. 왠지 따뜻한 봄이 오면 돌아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

발정기가 되면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기도 한다니깐 그 얘길 일단 믿어보려 한다.

근데 ㅎㅎ 주변 분들은 야옹이를 암컷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ㅋ 내가 볼 땐 영낙없이 숫컷인데 ㅋㅋ 야옹이랑 지누는 숫컷이고 노랑이는 암컷. 늘 노랑이 곁에서 자기 보다 한참이나 더 큰 노랑이를 할짝이며 애옹거렸었는데 ㅋㅋ

하여튼 보고 싶네 녀석들!

 10        0 March 3rd 2020
 [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애니 총몽을 워낙 인상 깊게 봤었어서 영화도 괜찮을까 싶었는데 확실히 원작이 애니인 영화 중 괜찮은 영화는 아직 못 본 것 같다. 총몽에선 유고의 죽음이 정말 허무하고도 안타까웠었는데... 영화에선 걍 허무로 끝난 느낌. 안타까움 없이 그냥 '...음... 죽었네?...' 로 끝나버렸다.

총몽 애니를 더 찾아봐야겠다.

 11        0 March 3rd 2020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  

엑스맨은 초기 1편과 2편을 제외하고는 그닥...;; 어벤져스와 저스티스리그와 함께하는 히어로계의 3대 시리즈이긴 하지만 확실히 1위는 어벤져스고 2위는 저스티스리그고 3위쯤 될런가 싶긴 하다..;;

거산사의 진 그레이 역할은 확실히 많이 아쉽다.
그래도 뭐 영화 한 편 봤다 싶을 땐 시간 때우기용으로는 괜찮지 싶다.

 8        0 March 3rd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