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디오

후루타 야스시 -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누구나 꿈꾸는 세상
앨버트로스의 똥으로 만든 나라


적도 근처에 위치한 태평양의 작은 섬나라인 나우루공화국에 대한 이야기.
포켓북 보다는 조금 크고 일반책보다는 많이 작은 사이즈의 책.
그렇다고 별 생각 없이 읽었다가는 이 책이 뭘 말하려는 것인지 의문이 들게끔 만들어주는 책.

나우루공화국은 땅덩어리가 여의도의 2.5배 되지 않는 작은 섬나라다. 우리나라의 제주도보다도 더 작은 세계에서 세번째로 작은 나라. 그 나라가 현재 처해있는 위기를 잘 보여주는 책이며 앞으로 인류의 미래 역시 잘 엿볼 수 있게 쓰여진 책인 듯 싶다. 풍부한 지하자원을 활용해 누구나 일하지 않고 공평하게 부를 나누어 가졌던, 그래서 세계에서 제일 가는 부자나라가 되었던 이야기와 그토록 끝없이 나올 줄 알았던 지하자원이 서서히 고갈되면서 나라 자체가 붕괴될 지경에 까지 이르게 되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의 우리가 이 지구에서 어떤 일들을 겪게 될 것인지를 둘러둘러 설명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118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나우루 공화국의 전 대통령
클로드마르는 1997년 2월 일본 교토에서 열린
'지구온난화방지회의'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회의가 실패하면 우리나라는
바다 밑으로 가라 앉습니다."

어쩌면 그것은 나우루공화국에 국한된 것이 아닌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하는 말일지도 모르겠다.

(January 26th 2019)  /  책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