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의 시모음 _ 시시 

외국시  -  헤르만 헤세 / 봄의 말

어느 아이나 알고 있다 봄이 말하는 것을
살아라, 자라나라, 피어나라, 희망하라, 사랑하라
기뻐하라, 새싹을 움트게 하라
몸을 던져 삶을 두려워 말아라!

어느 늙은이들이나 모두 알아듣는다 봄이 소곤거리는 것을
늙은이여, 땅 속에 묻혀라
씩씩한 아이들에게 자리를 내어 주라
몸을 내던지고 죽음을 겁내지 마라!

(July 3rd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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