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라디오

2020 다이어리

2020년 다이어리를 장만했다. 인터넷에 좀 싸게 팔길래 얼른 주문했다 ㅋ 보통은 학교에서 단체로 주문을 해주긴 하는데 안식년 중이니 학교에서 내것까지 사줄 것 같지는 않고... 사주더라도 내가 원하는 건 아닐 것 같아서 먼저 장만했다.

다른 쌤들은 작아서 보조가방이나 핸드백 같은 곳에 쏙! 들어갈만한 아담한 걸 좋아하지만 나는 많이 적을 수 있는 것을 좋아한다. 아니 선호한다. 글씨체가 좀 큰 것도 있지만 아이들과 관련된 내용이나 수업에 관련된 내용들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뜨리듯 적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시상이 떠오른다면 시작메모 같은 것들도 적기도 하고 말이다 ㅋ

네이버메모장에도 내년 애들이랑 할 수 있을만한 수업들을 정리해두기도 했지만... 벌써 내년이 기대가 된다. 1년만의 복직이기도 하거니와 아이들이 얼마나 컸을지... 방학 때 잠깐 못 보는 것으로도 아이들의 성장에 놀라기도 하는데 1년만이라면~

종종 아이들을 보기는 하지만 학교에서와 일상생활에서는 차이점이 크기 때문에 나는 일단 내년 복직을 더 기대해 보려고 한다. 내년엔 또 얼마나 재미있는 것들이 생길까? 벌써부터 기분이 좋다!

(December 2nd 2019)  /  일상